[뉴스통 곽명훈 기자]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는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말레이시아 문화·언어 체험 프로그램(M-CLIP, Malaysian Culture · Language Immersion Progra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TPO의 ‘CLIP 프로그램’은 2009년부터 추진된 관광 분야 인재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회원도시의 문화·언어 및 관광자원을 글로벌 청년들에게 소개하고, 관광분야의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국제 교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7박 8일간 말레이시아 페락주의 이포(Ipoh), 깜빠르(Kampar), 타이핑(Taiping), 만중(Manjung), 4개 도시에 걸쳐 개최되며, 참가자들은 말레이시아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 언어 등을 체험하며 국제 교류의 기회를 갖게된다.

참가 대상은 글로벌 청년 30~40명으로, 말레이시아 문화와 언어에 관심이 있거나 외국인 참가자와의 교류 및 언어 교환을 희망하는 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폐막식을 비롯해 관광 및 언어 교육, 지역 관광자원 체험, 팀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다.

항공권 본인 부담 외 현지 체재비 일체는 개최도시 정부에서 무료로 제공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웰컴키트와 수료증, TPO 관광 서포터즈 활동 기회 및 TPO 주관 행사 초청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이번 M-CLIP은 그간 국내 위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해외무대로 확장 개최하며, 국내·외 청년들이 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관광 분야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TPO 사무총장(강다은)은 “M-CLIP은 단순한 인재 육성과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도시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장”이라며 “M-CLIP을 통해 관광 분야 미래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국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연계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TPO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9일까지 한국 문화·언어 체험 프로그램(K-CLIP, Korean Culture · Language Immersion Program)을 안동, 문경, 대구, 부산, 4개 도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글로벌 청년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소개하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 및 신청서는 TPO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최종 참가자는 모집 마감 후 약 일주일 내에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