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안상돈 기자]대구 서구는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그동안 추진해 온 성과들을 발표하며 “남은 1년, 행정력을 집중해 모두가 만족하는 서구의 내일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선8기 서구의 5대 구정목표는 △서대구시대 도시인프라 구축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 △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 △수준높은 교육·문화·체육 기반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등 5개 분야다.

이를 위해 지난 3년 동안 구민과 800여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해 온 결과, 34년 만에 인구 16만명 회복, 합계 출산율 상승률 전국 1위 달성('25.2월 기준),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최우수' 수상(24년), 대한민국 창조경영 교육문화부분 수상(25년)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먼저, 도시인프라 구축 분야는 올해 4월 누적 이용객 470만명을 돌파한 서대구역과 작년 연말 개통한 대경선, 올해 하반기 착공하는 대구산업선('27년), 신공항철도('30년), 달빛철도('30년)가 연이어 개통 예정으로 명실공히 대구 서남부권 지역의 교통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조성된 3개의 서대구역 교통광장과 복합환승센터 건립, 하수처리장 통합지하화사업 등 역세권개발사업도 2030년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 분야에서는 주택 재개발·재건축, 평리뉴타운조성으로 신규 아파트 13,000여 세대 공급, 활발한 도시재생사업(3개) 추진, '26년까지 총 2,000가구 지원 예정인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서구는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서구그린웨이, 이현공원 등 일상 속 녹색휴식공간 확충과 편안한 숲속 쉼터로 조성 중인 와룡산산림휴양단지 및 염색산단 악취저감을 위해 113개 업체의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교체하는 등 구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 분야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는 경로당 4개소 신축('25년), '권역별 거점 노인복지관' 조성을 완성하는 제5노인복지관, 인동촌 노인복지관 장수식당이 내년에 완공된다.

또한, 서구보훈회관('26년)과 서구의 대표 복지허브시설이 될 서구복합복지센터('27년)가 건립되는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계층별 촘촘한 복지인프라도 갖추게 된다.

아이봄키즈카페&장난감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 다함께돌봄센터 1개소가 운영 중이고, 추가로 올해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 내년에 키즈앤맘센터 까지 조성되는 등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돌봄 인프라 확충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수준높은 교육·체육·문화 기반을 위해서 먼저, 485억원을 들여 서구청 개청 이래 최대 규모로 건립 중인 가족문화 복합시설 '헬스앤 키즈드림센터'가 '26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고, 2016년부터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해 온 '걸어서 10분거리 도서관 건립' 사업의 마침표를 찍는 '내당권역 도서관'도 올 연말 완공된다.

이로써 서구는 모두 10개의 공공도서관을 보유하여 지역에서 인구 대비 도서관을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된다.

또한, 구민 건강과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책임질 서구체육센터, 서구유스드림센터도 내년 상반기 개관을 위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원뮤직홀, 서구문화회관, 이현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매주 정통 클래식부터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주민들의 문화적 행복감을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분야에서는 서구복합청사('24년), 평리3동 공공복합청사('24년), 평리6동('23년)·비산7동('24년) 행정복지센터 건립으로 질 높은 행정서비스와 보육·교육 복합공간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OK서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등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는 소통행정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민선8기 남은 1년간 지금까지 추진해 온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여 구민들의 일상 속 행복한 삶과, 서대구시대 교육·문화·교통의 중심도시로 서구가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