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곽명훈 기자]부산 부산진구는 부산시가 실시한 ‘2025년도 구·군 청년정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청년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부산시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청년정책 추진 기반 ▲청년정책 계획 수립 및 시행 ▲홍보·소통 ▲청년 참여 ▲정책 우수사례 등 5개 영역에 대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종합적으로 이뤄졌으며, 그 결과 부산진구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진구는 국무조정실의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기점으로 청년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이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서면·전포 일대에서 추진 중인 상권 브랜딩 지원사업인 ‘청년상권 운영단’은 전포사잇길 청년상권의 통합 브랜딩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청년 주도형 로컬브랜딩과 상권 자생력 강화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부산진구는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청년공간 운영 성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자리 분야의 청년마루, 복지 분야의 청춘소설, 커뮤니티 분야의 와글와글플랫폼을 중심으로 구 단위 공간이음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청년정책 간 연계와 시너지를 강화해 왔다.

또한, 전국 최초로 기차 안에서 취업 멘토링을 진행한 ‘부산진청년친화열차 취업행’, ‘안심계약 매니저’서비스를 통한 청년 전·월세 중개수수료 지원 사업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환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영욱 구청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청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존중하며 함께 만들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함께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청년친화도시 부산진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