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곽명훈 기자]부산 서구는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흡연율 감소를 목표로 ‘찾아가는 이동 한방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직장, 학교, 각종 단체 등 생활터를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2025년 처음으로 도입된 신규 사업이다.

특히, 양태인 서구보건소장이 직접 참여해 이침요법(한방 금연침 시술)을 통해 금연을 유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방 금연침은 귀에 압정 형태의 피내침을 시술하는 방식으로, 흡연 욕구를 완화하고 금단 증상을 줄여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1호 이동 한방 금연 클리닉은 부산 서구 지역자활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2025년 4~5월에 걸쳐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흡연력 조사, 니코틴 검사, 금연보조제 제공 등 포괄적인 금연 지원 서비스를 받게 된다.

클리닉은 등록일부터 6주 차까지 주 1회 이동 상담과 함께 2~3회의 금연침 시술을 진행하며, 이후 6개월까지는 금연 클리닉에 직접 방문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받는다. 사업체 또는 단체 단위로 총 6개월간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양태인 서구보건소장은 “한방요법을 접목한 금연 클리닉을 통해 지역사회 내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흡연자들이 자연스럽게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