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곽명훈 기자]부산 사상구는 사상구민의 뜻을 담아 수여하는 지역의 최고 영예인‘2025년 모범구민상, 사상문화상, 사상구체육상’의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상구는 현지사실조사 및 공적심사위원회 등 공정한 심사를 통해 애향, 봉사 2개 부문의 모범구민상 4명과 사상문화상 1명, 사상구체육상 1명을 각각 선정했다.

제31회 모범구민상에는 ▲유옥숙 주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애향 부문) ▲신관식 사상모범운전자회 회장(봉사 부문) ▲원말순 사상사랑나누기 회장(봉사 부문) ▲성기욱 학장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봉사 부문)이 선정됐으며, 제10회 사상문화상에는 구정회 의료법인은성의료재단 회장이, 2025년 사상구체육상에는 박현미 부산시 장애인 역도 연맹 선수가 선정됐다.

애향 부문 유옥숙 주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주례2동 냉정보존회 및 새마을부녀회를 시작으로 주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소비자연합회의 또바기 봉사단 등 여러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남다른 애향심과 사명감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냉정보존회 활동을 통해 매년 냉정당산제, 용왕제 개최를 주도하며 향토애를 함양하고 주민화합 및 세대 간 문화 전승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봉사부문 신관식 사상모범운전자회 회장은 2010년 사상모범운전회의 회원으로 시작하여 명절 교통 특별 근무, 수능일·출근길 교통정리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교통질서계도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안전 교육, 캠페인 실시 등으로 선진 교통문화 정착 및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교통정리 봉사를 생활화하여 봉사 활동 시간이 4,000여 시간에 이른다.

봉사부문 원말순 사상사랑나누기 회장은 2010년 사상구 대표 민간 봉사단체인 사상사랑나누기 창립회원으로 시작하여 15년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으며 각종 이웃돕기와 복지시설 후원, 감전문화축제 무료 급식소 운영 등 낮은 자세로 참된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지역봉사의 귀감이 되고 있다.

봉사부문 성기욱 학장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1997년부터 현재까지 새마을지도자학장동협의회에서 방역 활동,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환경 취약지 정비, 김장 김치 나누기, 어르신 삼계탕 나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해 왔다.

더불어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취약계층 계절 용품, 밑반찬 지원 등 복지사각 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 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사상문화상 구정회 사상문화원 초대원장은 1·2대 원장을 역임하며 문화원의 기틀을 마련했다.

우리 구 대표축제인 사상강변축제 개최 및 문화학교, 사상향토사연구소 등을 개설하여, 문화·예술 진흥·교육사업, 지역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역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지역 문화발전의 초석을 다졌으며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사상구체육상 박현미 장애인 역도선수는 각종 국내대회에 지역대표로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60kg급 데드리프트 부문 한국 신기록을 갱신, 금메달 3개를 획득하여 사상구와 사상구장애인체육회의 위상을 높였다.

평소 훈련에도 열심히 임하고 성실한 자세로 타의 모범이 되어 장애인 생활체육 및 지역발전에도 기여했다.

이들 모범구민상, 사상문화상, 사상구체육상 선정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9월 20일 제22회 사상강변축제 개막식에서 이뤄진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사상구 발전을 위해 남다른 애향심과 헌신을 보여주신 구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숨은 인물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