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재단 참꽃갤러리, 허선희 조각전 ‘나의 시선, 나의 색’ 개최
나무와 색을 쌓고 깎아 완성한 시간의 결, ‘포르타주 조각’ 선보여
안상돈 기자입력 : 2026. 10. 01(목)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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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꽃갤러리 허선희 조각전 ‘나의 시선, 나의 색’ 포스터
[뉴스통 안상돈 기자]달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참꽃갤러리에서 10월 6일부터 22일까지 허선희 작가의 조각전 '나의 시선, 나의 색'을 개최한다.

허선희 작가는 오랫동안 나무의 나이테와 결에 관심을 가지고 조각 작품을 만들었다. 나무를 깎아낼수록 모습을 드러내는 나이테에서 오랜 시간 쌓여온 자연의 흔적을 발견하고 이를 작품에 담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무에서 더 나아가 ‘색’을 새로운 조각의 재료로 사용해 다양한 색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여러 색을 나무판 위에 차곡차곡 쌓은 뒤 다시 깎아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의 ‘포르타주 조각’은 나무판 위에 여러 색의 아크릴 물감을 겹겹이 쌓은 뒤 표면을 조금씩 깎아내는 작업으로, 겹겹이 쌓인 색과 그 사이에서 드러나는 흔적은 나무의 나이테나 자연의 지층을 떠올리게 한다.

허선희 작가에게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무언가를 더하는 일이자 동시에 덜어내는 일이다. 쌓고 깎아내는 시간 속에서 작가만의 색과 결이 드러나고 고유한 조각 언어가 완성된다.

최재훈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에 켜켜이 쌓인 색과 그 사이로 드러나는 시간의 결을 천천히 마주하며 바쁜 일상 속 지나쳤던 순간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본 전시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달성군청 2층 참꽃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달성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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