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비를라카본코리아 가스 누출 사고 현장 점검
반복되는 안전사고에 작업환경·근무여건 전반 점검 및 종합 안전진단 주문
김광열 기자입력 : 2026. 10. 14(수)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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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비를라카본코리아 가스 누출 사고 현장 점검
[뉴스통 김광열 기자]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최정필)는 14일 비를라카본코리아㈜를 방문해 최근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의 대응체계와 재발방지 대책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활동은 지난 12일 비를라카본코리아㈜에서 발생한 부생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사고 발생 경위와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와 향후 재발방지 대책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고는 배관 부품 교체를 위한 해체작업 중 부생가스가 누출되면서 발생했으며, 일산화탄소를 흡입한 작업자 3명이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돼 산소 치료를 받았다.

이날 위원들은 사업장 관계자로부터 사고 당시 작업 상황과 사고 발생 경위, 초동 대응 과정 및 후속 조치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위원회는 이번 사고를 개별적인 사고로만 볼 것이 아니라 설비와 작업 절차는 물론 작업환경과 근무여건,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위험요인이 없는지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고 발생 이후의 사후대책에 머물지 않고 종합적인 안전진단을 선행해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개선하고, 실제 작업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산단 내 사고가 사업장 내부의 문제를 넘어 유해물질의 외부 확산과 대기오염에 대한 시민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배출시설과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감시·측정체계를 철저히 운영하고, 사고 발생 시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측정 결과 등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당부했다.

관계 부서에는 여수국가산단 내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업장의 안전·환경관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 간 신속한 상황 전파와 현장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정필 위원장은 “최근 잇따른 노동자 사망·부상 사고는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한번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신호”라며 “근로자의 안전과 시민의 건강이 위협받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진단과 재발방지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철두철미하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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