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AI 기술로 통합돌봄 어르신 삼킴 안전 살핀다
어르신 20명 대상 삼킴 상태 확인·안전한 식사법 안내
안상돈 기자입력 : 2026. 10. 25(일)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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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목) 수성구청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차명화 잇웍스 대표가 ‘삼킴안전확인’ 실증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통 안상돈 기자]대구 수성구는 지난 22일 수성구청에서 고령친화식품·삼킴 관리 기술기업 잇웍스(EATWORKS, 대표 차명화)와 ‘수성품안(安)에 통합돌봄’ 연계 ‘삼킴안전확인’ 소규모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나이가 들면 씹고 삼키는 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이를 제때 알아차리지 못하면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 생기는 흡인성 폐렴이나 영양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이나 가족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워 미리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삼킴 관리 기술을 통합돌봄 현장에 적용해 어르신의 삼킴 위험 신호를 일찍 확인하고, 상태에 맞는 안전한 식사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추진됐다. 잇웍스가 수행 중인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과제의 성과를 돌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도 확인한다.

협약에 따라 수성구는 실증 참여 어르신을 모집·연계하고, 잇웍스는 표준 검사용 음식과 삼킬 때 나는 소리를 분석하는 AI 앱, 문진과 관찰로 어르신의 삼킴 상태를 확인한다. 결과에 따라 개인별 안전한 식사 방법과 예방 관리 요령도 교육한다.

올해는 통합돌봄 식사지원 대상자 약 20명을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한다. 두 기관은 올해 결과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2027년 실증 규모를 확대하고, 통합돌봄 서비스와의 연계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차명화 잇웍스 대표는 “삼킴 문제는 식사와 영양, 건강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수성구 어르신들의 생활 현장에서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효과를 꼼꼼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AI 기술이 어르신들의 일상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돌봄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관 협력을 넓혀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통합돌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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