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김대중 대통령이 선택한" 이낙연,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당은 어디로 갔습니까 ?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당 정신을 지키고, 호남 정치를 복원 시켜야 합니다"
김광열 기자입력 : 2024. 04. 06(토)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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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 - 김광열 기자 ] 광주시민 여러분, 광산구민 여러분.

호남의 마지막 불씨, 제발 살려놔주세요. 저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호남을 위해서도 여러분의 자식과 손자들을 위해서도 불씨 하나 살려놔주셔야 됩니다.

제가 혼자 모든 것 다하겠다는 욕심 때문이 아니올시다. 제발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배운 마지막 정치인 저 이낙연이가 호남 정치의 맥을 이어줄 징검다리라도 되게 해 주세요.

제일 든든한 후배라도 키우면 저는 몇 년 뒤에 조용히 공직을 떠나도 많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 저에게 그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광주시민 여러분, 저는 여러분께 사과 드릴 일이 참 많습니다.

이번에 제가 민주당을 떠나서 새로운미래를 만든 것도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몹시 상하게 했습니다.

제가 아프도록 잘 압니다. 제가 여러분이었더라도 속상했을 것입니다. 그저 미안합니다.

그러나 시민 여러분 이거 하나는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24년 동안 민주당의 충실한 당원이었습니다.

노무현 정부 초기에 열린우리당이 만들어지고 저의 모든 동료들이 거의 예외 없이 그쪽으로 갔을 때도 저는 그쪽 가지 않고 민주당을 지켰습니다.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안철수씨의 국민의당이 녹색 바람을 일으키면서 호남을 휩쓸었고, 저는 꼼짝 않고 민주당을 지켰습니다. 왜 그랬느냐. 저를 발탁하고 키워주신 김대중 대통령을 제가 버릴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1월 저는 민주당을 떠났습니다. 지난날 제가 김대중 정신을 지키고 싶어서 민주당을 지켰다면 올해는 김대중 정신을 지키고 싶어서 민주당을 잠시 떠나기로 했습니다.

왜냐, 지금 민주당은 김대중 정신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민주당은 호남 출신 수도권 정치인들을 몰살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촌놈이어서 농부들 얘기를 자주 합니다. 학교를 하루도 안 다닌 우리 아버지가 저한테 들려주신 속담이 있습니다.

농부는 굶어 죽어도 종자는 먹지 않는다. 이 말씀을 우리 아버지가 참 좋아했습니다.

농부가 불타버리는 집을 피해서 종자 한 점만 갖고 집을 나선 그 심정 그대로 저는 김대중 정신을 짓밟는 민주당을 피해서, 김대중 정신을 하나 붙들고 민주당을 잠시 떠나기로 했습니다.

저는 믿습니다.

지금 광주시민 여러분이 저에 대해서 몹시 속상해 하시지만 제가 김대중 정신 붙들고 총선 이후에 민주 세력을 잘 재건해서 정권 심판과 정권 교체를 이루는 데 기여한다면 그때 광주시민 여러분은 이낙연이가 효자였다고 인정해 주실 것이라고 저는 굳게 굳게 믿습니다. 광주시민 여러분 앞에 효자였다고 인정받는 그날까지 죽어라 노력하겠습니다.

호남의 마지막 불씨의 한 표, 그리고 광주의 딸 30살 먹은 양소영이 비례대표 1번을 받은 그 6번 새로운미래에 또 한 표 꼭 찍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로 광주에서 2명의 국회의원을 당선시킬 수가 있습니다.

광산이 일하게, 그리고 비례대표 양소영 이렇게 뽑아주시면 일석이조 돌 한 번 던져서 새 두 마리 잡는 여러분의 한 표로 국회의원 2명 만드는 효과가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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