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빈 기장군수,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현장 긴급 방문
한국장학재단, 공사 지연으로 2027년 1학기 개관 어려워
곽명훈 기자입력 : 2026. 10. 01(목)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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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빈 기장군수가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 공사현장을 찾아 한국장학재단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뉴스통 곽명훈 기자]기장군은 10월 1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와 서울 용산구에 조성 중인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현장을 긴급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지연 사유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전국 원전 소재 지자체인 기장ㆍ울주ㆍ경주ㆍ영광 지역 대학생들의 주거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장학재단이 건립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주)의 사업자지원사업비 500억 원을 지원받아 2024년 4월 착공해 당초 2027년 1학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돼 왔다.

2026년 8월 말 기준 공정률이 65.07%에 이른 가운데, 현장 여건과 작업 제약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약 3개월의 공사기간 연장이 불가피해졌다.

기장군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이 같은 상황을 전달받고, 공사 지연 상황과 향후 대응 방안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주요 지연 요인으로는 ▲사업부지 주변 고가도로 및 노후 주거지 등으로 인한 자재 적치 공간 부족 ▲현장 주변 무단주차 등으로 인한 중장비 및 공사 차량 통행 제약 ▲인근 주민들의 소음·진동 관련 민원에 따른 작업시간 조정 ▲올여름 지속된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안전 확보와 작업 제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 기간 연장이 예상됨에 따라, 준공 후 시설 점검과 입주생 모집, 개관 준비 등에 소요되는 일정을 감안하면 당초 목표로 했던 2027년 1학기 개관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우성빈 군수는 “관내 대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의 개관을 오랫동안 기다려 오신 만큼, 개관 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게 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역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방향으로 관리해 줄 것”을 한국장학재단을 비롯한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기장군과 한국장학재단은 이번 개관 시기 조정으로 인한 대학생과 학부모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안내와 문의 창구를 일원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변경된 세부 추진 일정과 입주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장학재단 전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기장군은 한국장학재단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개관 일정과 관련한 주요 변동 사항이 발생할 경우 대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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