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호통판사’ 천종호 초청 강연
안상돈 기자입력 : 2026. 10. 23(금)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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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뉴스통 안상돈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시지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교직원, 일반시민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앎과 삶을 잇다! 학부모아카데미' 제3강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호통판사’로 널리 알려진 천종호 판사를 초청해 학교폭력과 청소년 문제 행동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자녀의 올바른 성장과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부모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됐다.

천종호 판사는 소년 법정에서 청소년들의 잘못된 행동을 엄하게 꾸짖는 단호한 호통으로 ‘호통판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러나 그 호통에는 단순한 질책을 넘어, 아이들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다시 올바른 길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어른의 진심과 애정이 담겨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진실이 힘이다’라는 주제로 오랜 시간 소년 법정에서 위기 청소년들을 만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행동 이면에 있는 심리적·환경적 요인을 살펴보고, 학교폭력과 청소년 문제 행동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해야 할 역할과 책임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연에 이어 진행되는 토크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부모들이 일상에서 겪는 자녀교육의 고민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상황에서의 현명한 부모 대처 ▲청소년 문제 행동 예방 ▲사춘기 자녀와의 신뢰 형성 및 관계 회복 등에 대해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한다.

또한, 현장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들을 위해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병행하며, 사전 질문과 현장 질문, 온라인 실시간 질문을 통해 강사와 학부모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천종호 판사님의 호통이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는 그 안에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고자 하는 진심과 책임감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강연이 자녀의 행동만을 판단하기보다 그 이면의 마음까지 이해하고, 가정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학부모가 자녀교육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학부모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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