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통합 이전 광주 채무, 전남의 희생으로 갚아선 안 돼”
통합 전 광주 재정 부담 명확히 하고 책임 있는 채무관리 주문
김광열 기자입력 : 2026. 10. 13(화)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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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김강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이 제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뉴스통 김광열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강헌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2)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시정질문에서 통합 이전 광주시의 채무 문제를 집중적으로 짚으며, 그 부담이 종전 전남지역의 재정 부담과 기존 사업 축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명확한 채무관리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통합은 단순히 행정구역과 조직을 합치는 문제가 아니라 과거의 재정적 책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까지 분명히 정립하는 과정이다”며, “통합 이전 광주의 재정부담이 전남지역의 희생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 이후 회계가 하나로 운영된다는 이유로 광주 채무 상환을 위해 종전 전남지역의 농수산업이나 SOC 등 기존 사업이 축소된다면 전남도민 입장에서는 통합의 취지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기존 사업과 예산의 보호 원칙을 요구했다.

이에 민형배 시장은 통합 이후 광주와 전남을 별도의 회계로 구분해 운영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옛 전남지역의 사업은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총액에서는 줄어들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통합의 부담은 공정하게 나누고 성과는 모든 지역이 함께 누리는 것이 통합의 기본 원칙이 돼야 한다”며, “시장이 약속한 종전 전남지역 예산 총액 유지가 향후 예산편성과 정책 과정에서 실제로 지켜지는지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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