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손혜진 북구의원, “청소년 1인당 연간 2,500원…북구의 청소년 투자는 어디에?”
순수 구비 청소년 자체사업 예산 연 1억원…전체 예산의 0.01% 수준
김광열 기자입력 : 2026. 10. 23(금)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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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진 북구의원, “청소년 1인당 연간 2,500원…북구의 청소년 투자는 어디에?”
[뉴스통 김광열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의회 손혜진 의원(진보당, 용봉·매곡·삼각·일곡동)이 지난 20일 열린 2026년도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북구의 청소년 정책 지원의 한계를 지적하며, 청소년을 위한 자체사업 예산 확대와 생활밀착형 시책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청소년 관련 예산 중 보조사업 매칭분과 청소년수련관 운영비, 고등학교 무상교육 경비지원, 주민참여예산 등을 구분해 살펴보면, 순수 구비 사업은 연간 1억여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북구 전체 예산의 약 0.01% 수준으로, 청소년 42,619명(9~19세)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1인당 연간 약 2,500원에 그친다는 설명이다.

이어 손 의원은 일곡동 청소년 월드컵 행사가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해 간식비까지 줄여야 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자생단체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마을한끼밥상’을 사례로 들며, 청소년 지원을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노력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관련 사업을 제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자체 시책사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관내 청소년문화의집 3곳 등과 연계한 공동 식사 프로그램과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을 활용한 요리 실습을 제시했다.

맞벌이 가정 등 방학 중 혼자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들이 식사를 직접 준비하는 방법을 배우고, 지역사회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끝으로 손 의원은 “진로체험과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청소년의 일상과 정서적 관계를 살피는 지원도 필요하다”며 “자라나는 청소년에 대한 투자는 곧 지역의 미래를 위한 투자인 만큼, 보다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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