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생활사박물관 기획전시실 첫 특별전 개최... ‘사상의 뿌리, 여덟 문중 이야기로 만난다’
족보·홀기·설계도면 등 실물 자료 전시, 평소 접근 어려운 사당·재실 내부는 영상으로 공개
곽명훈 기자입력 : 2026. 10. 13(화)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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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생활사박물관 기획전시실 첫 특별전
[뉴스통 곽명훈 기자]부산 사상구는 오는 14일부터 2027년 2월 13일까지 삼락복합문화체육센터 5층 기획전시실에서 2026년 사상생활사박물관 특별전시 ‘사상의 성씨를 찾아서 - 사상에 뿌리내린 여덟 문중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새로 조성된 기획전시실의 첫 특별전으로, 사상에 자리 잡은 8개 문중의 입향과 정착 과정, 이들이 지켜 온 사당과 재실, 제례 문화를 통해 지역의 생활사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해 총 4부로 구성된다.

사상구 지도로 주례동, 모라동, 학장동, 감전동 등 문중 공간의 위치를 확인하고, 경주배씨·경주최씨·김녕김씨·밀성박씨·여산송씨·함안조씨·해주오씨 등 문중이 터를 잡은 이야기와 사당·재실의 건립 과정을 설계도면과 당시 사진으로 만난다.

또한 시제와 문중 총회, 장학 사업 등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문중 활동과 구성원 인터뷰도 소개한다.

각 문중이 제공한 족보, 홀기, 설계도면 등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며, 평소 들어가 보기 어려운 사당과 재실의 안팎은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전시실 밖 복도에는 관람객이 명절과 제사에 얽힌 기억을 직접 적어 남기는 참여 공간도 마련된다.

서태경 사상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사상에 뿌리내린 여덟 문중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를 돌아보는 생활사 전시”라며 “늘 지나치던 사당과 재실이 구민 여러분께 조금은 다르게 보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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